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농업발전특별위원회 발족
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는 최근 부실 방만운영 논란을 빚고 있는 안성마춤연합유통센터를 위시해 안성시의 농정과 관련된 많은 의혹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칼을 빼어 들었다.
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는 26일 오후 위원회 사무실에서 남경우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농업잘전특별위원회를 정식 발족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홍석완 위원장은 안성의 생명산업인 농업발전과 농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지난 신년하례회에서 약속한 안성마춤유통센터에 대해 신속·정확히 진상을 밝히기 위해 농업발전특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홓 위원장은 “우리 농업은 무한경쟁의 국제 시장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 한계상황에 직면한지 오래 됐으며, 특히 쌀값문제는 이렇다할 대책도 없이 대북식량지원 중단, 수매한 농가에 다시 되팔기 등의 미봉책르호 가격이 폭락하고 있고, 각종 외국산 농·축산물의 무분별한 수입은 많은 농가가 생산미도 건지지 못해 파탄지경에 내몰려 있다” 라면서 “최근 안성시 각 조합장 선거의 결과에서 나타난 농심은 안성의 농업현실과 농업정책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에 대해 철저히 개혁하고 바로 잡아야 함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고 주장했다.
홍 위원장은 “특히 안성마춤유통센터와 관련한 많은 의혹과 부정부패척결은 농정개혁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할 시급한 현안 이다” 라면서 “사업연합에 대한 거액의 재정지원은 물론 그 성격상 많은 잇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체적 관리태만과 무책임한 경영으로 엄청난 적자의 손실을 누적시켰고 그 피해와 부담을 온통 안성의 농민과 시민에게 전가시키는 실정이다” 고 지적했다.
홍 위원장은 “안성마춤유통센터 적자가 30억이 되고 또 언론보도에 의하면 시청 간부와 결탁해 시장 재판비용으로 5천만 원을 불법으로 조달했다는 경악할 일로서 당사다인 안성마춤유통센터와 안성시의 부패비리 유착관계와 책임 소재를 철저히 밝혀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고 약속했다.
홍 위원장은 “정부와 경기도 안성시가 2004년 부터 지난 해 까지 7년 여간에 2백98억2천4백93만7천원을 지원했고 안성시도 홍보·판촉·유통 등에 98억9천3백20만원을 지원해왔다면서 우리 민주당은 책임있는 정당으로 마춤농협과 농정의 부패비리척결과 안성의 생명산업인 농업발전과 농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해 체계적으로 문제점을 밝히고, 건설적 발전대안을 제시하겠다” 고 설명했다.
남영우 위원장은 “앞으로 안성산업의 젖줄이며 생명산업인 농업을 미래의 주역산업으로 되살리려는 일녕으로 △안성마춤유통센터와 관련한 기존에 제기된 모든 문제를 포함해 전반적인 업무내용을 파악하고 안성농업의 혁신과 농민의 현실과 농민의 권익증진을 위해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안성시의 농정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진단해 농민을 위한 농정이 되도록 과감한 개혁과 쇄신책을 강구하겠다” 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남영우 위원장은 고문으로 위촉한 국회의원과 함께 2월 초 농협시지부, 유통센터, 시청, 경찰서, 검찰청 평택지청을 방문해 다각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