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기계’라고 불리는 고민기(32·안성출신)선수가 강릉시청이 축구단을 창단 후 10년만에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통합우승에 당당히 올려놓았다.
고민기 선수가 지난 해 11월 21일 열린 교보생명 2009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 김해시청과의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강릉시청에 사상 첫 내셔널리그 통합 우승이라는 선물을 선사했다.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 선수(MVP)로 뽑힌 고민기는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부모님과 아내가 생각났다. 오늘 아버지께 좋은 선물을 드려 기분 좋다” 고 부모님과 아내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고민기 선수는 “항상 응원을 많이 와 주신 아버지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 내년에도 좋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고 효심많은 고 선수는 부모님에 감사의 말을 했다.
고민기 선수는 강릉시청 소속으로 유일하게 5일 부터 13일 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제5회 동아시아 경기대회에 참가해 큰 성과를 만들었다.
홍콩에 출발하기 전 고 선수는 “나라를 대표해서 또 내셔널리그를 대표해 최선을 다해 플레이 하겠다” 며 강릉시청에서의 활약을 홍콩에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또 우승의 성과를 안고 당당히 귀국했다.
한 편 축구계의 큰 별로 떠오른 고민기 선수는 안성출신으로 고영목 공인경영컨설턴트의 아들로 일찌기 청소년 대표선수로 외국에 출전해 국위를 선양하며 안성을 빛낸 선수로 시민들의 성원과 박수를 아낌없이 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