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 최고의 생생마을 ‘구메농사마을’

2010.02.16 10:05

농촌마을가꾸기 대회 우수상에 이어 자연생태 우수마을 재지정

  400년 전통 복조리 복덩어리 호롱불 복조리축제 2년연속 성공적 열려 죽산면 칠장리 구메농사마을에 2009년도 환경부 주관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재지정되어 지난 2월 5일 마을 주민대표가 시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강유역환경청장으로부터 지정서 및 인증 표지판을 수여받았다.

 자연생태우수마을은 2001년부터 환경부에서 추진중인 사업으로 자연환경 및 경간 등이 잘 보전되어 있거나 주민들의 노력에 의해 환경친화적으로 조성된 마을로서 구메농사마을이 2006년도에 지정된 뒤 이번에 재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구메농사마을은 백두대간 줄기인 한남, 금복 등 3정맥이 지나가는 칠현산을 중심으로 천년고찰인 칠장사가 있어 유적 유물 등 문화재가 풍부하며 궁예 임꺽정 암행어사 박문수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이와함께 400년 전통의 복조리는 전국에 공급되는 복조리를 80∼905 생산해 시민들에게 행운을 주고 주민들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복덩어리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이 마을은 2005년 농림수산식품부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된 이후 전창진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좋은 자연생태 마을을 만들고 자체적으로 호롱불 복조리 축제를 2년 연속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행정자치부 지정 정보화마을 안성시 테마마을, 농협중앙회 팜스데이 마을지정, 법무부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제8회 농촌마을가꾸기 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사계절 농촌체험마을로 연간 5천여 명의 도시인들이 찾는 가보고 싶은 마을, 보고싶은 마을이 되었다.

 전창진 이장은 자연생태우수마을 지정서를 받는 날 수상소감으로 “깨끗한 자연은 결코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현실적으로 대안부재인 우리 농촌에 주민들이 합심해 꿈과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마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성열 환경과장은 “세계적인 흐름에 발 맞추어 2010년도를 생생도시(그린시티)만들기 지표 원년으로 삼아 시민과 예술, 자연과 인간, 개발과 보존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환경예술문화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관리자 web@my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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