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충빈 안성문인협회 재선회장과 인터뷰

2010.02.16 10:31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단체 만들터

당선소감은?

 문향의 고장이라 할 만큼 훌륭한 문인들이 많이 배출된 고장에서 문인협회의 수장이라는 중책에 연임되면서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지난 3년간 사무국장 2년, 부지부장 지부장의 일을 하면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회원들과 더불어 알찬 내용과 계획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예술단체로 운영하겠다.

특히 2010년에 새롭게 추진할 내용은?

 예향의 고장, 문향의 고장답게 문화예술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예년처럼 5월에 편운시 사랑축제(편운 문학상 시상, 시낭송회, 백일장, 전시회 등) 안성예술제 기간 중에 백일장과 시화전 등을 개최하고 10월에 혜산 기념주간을 설정, 제10회 혜산문학제(혜산문학상시상, 전국백일장, 시화전, 사진전 문학탐방투어) 문학강연회 예술제 등을 거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소외된 복지시설 등에 찾아가는 시 낭송회, 바우덕이 축제기간 중 안성천변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문학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은?

 연례적으로 시행하던 혜산문학제 편운문학제를 시민들과 함께 추진, 시민이 주인이라는 자세로 문화예술의 향수 기회를 많이 제공하려고 한다.

 안성은 재정이 취약한 것을 감안해 문예진흥기금 등을 최대한 확보해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문화를 공유하고 바우덕이 축제에는 남녀노소가 참여하는 문학 한마당이 되도록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겠다.

그 밖의 부언할 말은

 지난 2년간 지부장을 하면서 ‘안성 시(詩) 읽는 날’ 행사를 통해 매우 좋은 반응을 경험삼아 회원을 증원시켜 82명의 정회원과 37명의 명예회원들이 좋은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분위기를 조성, 안성의 문학제가 새로운 시대 안성의 혼이 배어 있는 테마가 있는 행사, 회원들의 권익이 보장되는 단체로 운영해 나가겠다.

 우리의 정서를 다독여 주는 문학이 이제 더 이상의 사치가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영양소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끝으로 하실 말씀은?

 흔히 지금은 문화의 시대라고 하지 않습니까?

굴뚝없는 공장인 문화관광산업을 우리 안성에 많이 만들어야 한다. 안성은 볼거리, 먹을거리 뿐 아니라 관광하면서 생각하고 느끼는 오감 만족관광, 인프라가 구비되어 있어 경쟁력이 높다.

 특히 문학적 토양과 문화와 예술이 깃든 이곳에 수도권의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열심히 해서 농외소득을 창출하는 단체로거듭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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