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사회로부터 보살핌을 받아야 할 노인들이 불우이웃과 독거노인 돕기에 나서 각박해진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보개면 노인회(회장 이덕순)는 9일 오전 철이른 찬비바람도 아랑곳 하지 않고 불우이웃과 독거노인돕기 사랑의 쌀 전달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20kg 안성쌀 9포를 구입해 노인회 이덕순 회장과 임원들이 직접 가정으로 가서 전달하며 가난과 질병, 그리고 외로움으로 고통받는 노인들을 따뜻한 말로 위로해 수혜 당사자는 물론, 보는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해주었다.
이덕순 회장은 이에대해 “노인들이 용돈을 아껴 쓰고 모아 불우노인돕기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번 사랑의 쌀 전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회원들의 선행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모든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
봉사심 최고의 보개면노인회 임원은 △회장 이덕순 △부회장 김윤재, 최복선 △감사 권순종 △총무 이규선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보개면노인회 불우노인 및 독거노인에게 사랑의 쌀 전달식에는 안성시지회 회장이 참석해 불우노인을 돕기 위해 헌신하는 노인회원들의 참봉사를 격려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