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노인복지관이 연말연시를 맞아 칠장사와 함께하는 '혜소국사 나소향 나눔밥상' 무료급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성시노인복지관이 연말연시를 맞아 칠장사와 함께하는 '혜소국사 나소향 나눔밥상' 무료급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24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해 복지관을 찾은 안성지역 어르신 810명에게 전복취나물밥, 소갈비찜, 찐빵 등 푸짐하고 넉넉한 식사를 대접했다.
본관 나눔밥상과 함께 운영 중인 공도 나소향 나눔밥상에서도 150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해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는데 공도 지역에 거주하는 최 모 어르신은 “공도에 무료급식소가 생기면서 주변의 또래 노인들이 많이 건강해졌다. 오늘 같은 날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칠장사에서 지원하는 ‘혜소국사 나소향 나눔밥상’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안성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준비해 대접하는 지역사회를 위한 기여 활동이다.
행사는 보개면 까치봉사단, 안성새마을부녀회, 함께 웃는 여성봉사단, 공도 새마을 부녀회 등 35명의 자원봉사단이 참여, 이웃 사랑과 나눔의 실천으로 지역사회를 향한 긍정적인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되고 고립된 이웃을 돌보고 나눔을 전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혜소국사의 자비 실천을 통한 따뜻한 온정이 모든 이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안성시노인복지관 김동선 관장은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러운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안성시노인복지관은 늘 변함없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정진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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