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안성시장 퇴직

2010.02.27 10:03

 

 이동희 안성시장은 임기를 3개월 여 남긴 26일 오후 5시 30분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퇴임했다.

이 날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6급 담당이상 본청 주무계 차석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진행했다.

 이동희 안성시장은 퇴임사에서 “오늘 10년 간 수행해온 시장직을 떠나 자연인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서두를 꺼낸 후 “그 동안 안성 발전의 물고를 트기위한 핵심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수도권 정비 계획법 등 각종 외적 규제 이외에도 과거가 되어버린 옛 영광을 찾기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 고 자평했다.

 이 시장은 “오늘과 같은 결단을 내리기까지 어떻게 하는 것이 책임지는 행동인가, 진정 안성을 위하는 일인가를 깊이 고민해 왔다. 시장이라는 책임을 내려놓는 이 순간, 홀가분한 마음과 동시에 그동안 본인의 소신을 믿고 따라준 또한, 권력과 야망이 아닌 권위와 비전을 걸고 시정을 펼 수 있도록 곁에서 조언해준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상처받고 손해 보았을 수도 있는 모든 분들께 너그러운 아량과 용서를 구하며 아쉬움은 모두 바람에 날려 보내고, 받은 은혜는 평생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겠다. 이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미약하나마 시정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성심을 다하고자 한다. 강산이 한번 변할 만큼의 긴 세월동안 과분한 사랑과 성원으로 뒷받침해준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라며 퇴임인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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