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일한 박사의 건학 이념을 계승하며, 진정성 있는 교육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실무중심 혁신대학,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유한양행, 유한메디카, 유한화학의 대표로서 유한 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유일한 박사가 추구했던 ‘정직한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최상후 이사장, 그가 이제 ‘교육’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유한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취임사에서부터 “책임은 100% 이사장의 몫”이라고 단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과 ‘실천’을 통해 유한대학교를 ‘세계 최고 수준의 실무 중심 혁신대학’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변화의 파도가 거센 4차 산업혁명 시대, 유한학원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갈 최상후 이사장을 만나 그의 교육 철학과 조직 운영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최상후 이사장에게 ‘유한’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직장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유일한 박사님의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숭고한 경영 철학은 그의 삶의 나침반이자 이정표가 되었다고 고백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성장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진심을 통해 이제는 그 정신을 교육의 장에서 실현하고자, 누구보다 진지하고 뜨거운 각오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급변하는 AI시대에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진정성’ 있는 교육을 통해 바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그의 새로운 목표다. 그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참교육자의 열정 가득한 가르침이 있을 때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것이 바로 그가 지향하는 교육 철학이자 궁극적인 목표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현장에 있습니다”
‘소통’과 ‘책임’을 통해 구축하는 신뢰의 리더십
최상후 이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소통’을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내세웠다. 그는 “대학은 혼자 끌고 갈 수 있는 조직이 아닙니다. 총장, 교수진, 직원, 학생, 동문, 지역사회까지 모두가 함께해야 비로소 힘을 발휘한다”고 말하며,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변화와 혁신의 시작이라고 믿는다.
그는 학교 축제와 같은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며 교직원, 학생들과 가까이 호흡하려 노력한다. “신뢰와 존중은 말이 아니라 행동에서 시작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러한 진심 어린 소통은 학교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서로를 존중하는 교육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그는 확신한다. 그는 이사장으로서의 권한 행사는 가능한 한 자제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최선의 결정을 내리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그의 리더십은 ‘책임’과 ‘소통’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조직 구성원 전체의 역량을 이끌어내는데 집중되어 있다.
‘세계 최고’를 향한 혁신적 교육의 길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유한대학교는 이미 현장 실무 중심 교육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최상후 이사장은 실무 교육에 안주하지 않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융합적 사고와 창의 역량을 핵심으로 한 혁신적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금의 교육 환경은 과거와는 많이 다릅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 속도는 상상을 초월하고, 이로 인해 산업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학생들에게 실무 교육을 넘어, 기술과 융합할 수 있는 AI역량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학생들이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교육 혁신을 통해 실현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지역사회와 산업계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현장의 요구를 교육에 반영하고, 교육의 성과를 다시 지역사회와 기업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이는 유일한 박사가 강조했던 ‘사회적 책임’의 실천이기도 하다. 그는 “시흥·인천·수도권 서남부를 넘어 전국, 나아가 글로벌 협력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상후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일만 시간의 법칙’과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단순히 시간의 양을 채우는 것이 아닌,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도전을 통해 목표에 몰입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나만을 위한 성공을 넘어, 내가 가진 것을 세상과 나누고 실천하고 행동하는 유한인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유한대학교(총장 장은영)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교육혁신과 실무중심 융합 교육을 통해 4C 역량(협업(Collaboration), 창의(Creativity), 신뢰(Trust), 도전(Challenge))을 갖춘 미래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실현하며, 지역사회커뮤니티 칼리지로의 도약을 위해 AI기반 고등직업교육, 웰니스·보건 분야 특성화 교육,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 유한학원은 최상후 이사장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새로운 도약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유일한 박사의 건학 이념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실무 중심의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소통과 협력, 책임감을 바탕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그의 비전은 유한학원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교육계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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