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가을철 산불 대응 체계 완벽 구축

2025.11.25 10:57

읍·면·동 대책 통한 예방강화, 산불 진화·감시 인력 효율적 운영

 안성시는 산불 발생 높은 가을철을 맞아 지난 31일 산불방지 대책 읍·면·동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행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읍·면·동 산불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10월 20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산불 예방 홍보 및 진화 장비 점검, 산불감시원 운영 등을 통해 초동진화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산불감시원과 쓰레기 처리 감시원의 공조 체계를 마련해 단속을 강화하고, 산림인접지역 및 소각 행위가 빈번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이를 통해 불법 소각이 빈번한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감시를 강화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읍·면·동에 △주말 비상근무자 순찰 강화 △마을방송을 통한 산불예방 홍보 강화 △산불감시원 및 쓰레기 처리 감시원의 협력체계 구축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현장 확인 등을 요청했다.

 또한, 산림인접지역에서의 불법 소각 행위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논·밭두렁 소각은 전면 금지된다. 생활폐기물 및 사업장폐기물을 허가 없이 소각할 경우 역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안성시 주거환경국장은 "산불이 한번 발생하면 순식간에 번져 걷잡을 수 없고, 안성은 야산이 많은 지역이라 피해 확산 위험이 크다"며 “정해진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산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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