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민의 위생수준향상과 업계의 식생활 문화 개선을 위한 좋은 식단 보급 및 남은 음식 제로화 운동을 통해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안성을 만들고 있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안성시지부(지부장 송인갑·이하 안성 음식업지부) 정기총회가 22일 오후 궁전웨딩홀에서 김정웅 경기도지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음식업지부장 내빈으로 김학용 국회의원, 태춘식 보건소장, 대의원 등이 홀 안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송인갑 지부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외식업계는 조류독감, 구제역 그리고 국제금융위기, 수입 원자재값 폭등과 같은 돌발 상황이 연달아 발생했고 이것들이 경기침체의 악재가 되어 어려움을 가중시켰다”면서 “이렇게 어렵게 영업해 신용카드로 결제 받고 고율의 수수료를 떼고 나면 허탈감마저 들어 참다못해 작년 잠실 주경기장에서 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를 통해 카드수수료율 인하, 의제매입세액공제율 일몰제폐지, 외국인 노동자 채용완화 등 3대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의 요구사항 이행을 촉구한바 있다”고 강조했다.
송 지부장은 이어 “ 그 결과 의제매입세액공제율 일몰제 폐지 요구는 오는 6월 시행령이 개정되면 원안대로 해결될 것이며 카드수수료 인하는 우리가 요구하는 선에서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약속하고 “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의 교훈은 내가 아니더라도 누가 해결해 주겠지 하는 무관심에서 내가 주역이 되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결단을 한다면 어떠한 불공정한 제도도 해결할 수 있으며 외식인들을 결속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지부 사무실을 증축해 식자재 매장을 개설하고 식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 절감에 기여했고 제1회 향토음식경연을 통해 향토음식을 발굴, 육성해 외식인들의 자생력을 기르는데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라면서 “올해는 작년에 시작한 지역농산물공동구매 사업을 활성화 시키고 10월에 우리 고장에서 개최되는 세계민속축전을 성공리에 열릴 수 있도록 외식경영인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주지시켜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보다 앞서 모범업소에 대한 시상이 있었는데 △시장상 안성맞춤 한우명품관 대표 이종수, 태현 꼬꼬죽 대표 김순희 △국회의원상 장안면옥 김순례, 목화촌 양승자 △중앙회장상 칙칙폭폭 이정희 △지회장상 태봉민물장어 장미경, 안성힘 추어탕 박신옥 △지부장상 독도회수산 권오경, 기분좋은날 윤선희, 벤허 구은정 씨가 각기 받았다.
또한 업계 자녀의 장학을 위한 장학금전달식이 연달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