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죽면서 주유소 기름유출 사고’

2012.04.09 13:52

안성소방서 발 빠른 조치로 피해 줄여

 안성시 일죽면 금산리에 위치한 모 주유소에서 경유 약 600가 노출되어 도로 및 유수관으로 유입되는 사고가 지난 2일 오전 845분께 발생해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 사고는 탱크로리 차량이 주유소 내 설치된 유류저장탱크에 경유를 주입하던 중 유류주입을 하던 작업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순식간에 기름이 넘쳐 발생한 것으로 노출된 경유가 도로를 타고 흐르다가 유수관으로 유입되어 인근 개울가까지 번지게 된 것이다.

 안성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소방차량을 출동시켜 오일휀스 흡착포 등을 이용해 유출된 기름을 막음과 동시에 유류가 흐른 도로에는 통제선을 만들어 일반인들의 접근을 막고 모래로 덮어 안전조치를 취했다.

 소방서의 신속한 조치로 다행히 큰 사고는 막을 수 있었지만 자칫 화재로 이어졌으며 인명 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한편 안성소방서는 유출된 기름으로 시민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주유소에 사용중지 명령을 내리고 위험물 안전관리자의 과실여부를 조사해 과실이 드러날 경우 관계 법령에 의해 처벌할 예정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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