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수식 행사도 가져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지사장 김호일)는 지난 6일 고삼면에 위치하고 있는 고삼저수지 제당에서 유관 행정기관 및 지사 운영대의원과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2년도 농업용수 공급을 개시하면서 풍년을 기원하는 ‘제12회 고삼저수지 풍년기원제 및 통수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호일 지사장은 기념사를 통해“오늘 통수식은 풍년농사를 기약하는 물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고 풍수해로 부터 안전 영농을 기원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관개 배수체계의 빈틈없는 점검과 적기적량의 용수공급으로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농업인으로 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도록 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통수식을 시작으로 농업인들은 관내 18개 저수지와 33개소의 양수장을 통해 못자리 및 이앙 급수계획에 따라 농업용수를 공급받게 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앞으로 수리시설물의 철저한 관리와 각종 풍수해에 대비한 재해 대응체계를 구축, 농업인들의 안정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친한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용수의 지속적인 수질 개선에 노력해 맑고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1963년 준공된 고삼저수지는 고삼면 월향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수량 1천5백21만7천 톤, 수혜면적 3천ha에 이르는 경기도에서 이동저수지 다음으로 큰 저수지로서 물대포가 설치되어 있어 안성이 자랑하는 수변 경관이 수려하기로 이름난 저수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