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2동 부녀회(총회장 권미순)의 새마을지도회는 지난 16일 거동불편 저소득 가정을 찾아가 청소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들 봉사단은 아양동에 사는 박 모(42)씨의 딱한 사연을 알게 되어 선뜻 봉사 활동에 나섰다.
박씨는 10년 전부터 거동이 어려워 방안에서 기어 다니며 외부 출입 불가능한 상태로 가사활동을 할 수 없어 주방과 냉장고의 부패 음식물로 현관문을 열면 악취로 인해 숨쉬기가 곤란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딱한 사실을 알게 된 2동 남여 새마을 지도자들 10명은 오전부터 점심시간도 뒤로하고 화장실 냉장고 및 주방 싱크대의 묵은 때와 악취를 제거했다. 2동 부녀회 및 새마을지도자회는 ‘봉사활등을 통해 지역사회 손길이 필요한 가정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정말 보람 있는 일인것같다면서 밝은 미소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