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 장애인 대보름맞이 척사대회가 26일 안성시장애인협회를 중심으로 안성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복지회, 안성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주최로 열렸다.
‘장애 회원들과 즐거운 대보름보내기’에는 장애인 121명과 봉사자 10명 등이 참석해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냈다.
안성시 장애인협회가 대보름을 맞이해 안성시 장애인들의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척사대회에는 안성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직원과 봉사자들이 정성들여 마련한 음식과 다과를 시식하며 서로간의 정을 돈독히 했다.
1층 주차장에서는 미리 마련한 삼겹살 바베큐를 안주로 술한잔 나누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또 윷놀이를 하며 1등 가스렌지(1명), 2등 쌀 20kg(2명), 3등 전기장판(4명), 5등 라면박스(16명), 6등 라면소상자(32명) 등 푸짐한 상품을 받으며 즐거워 했다.
대보름에 참석한 이모씨(52)는 “명절 행사를 통한 가족과 같은 유대감 형성은 물론 회원간의 만남을 통한 소외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외롭게 집안에만 있을 장애인을 위해 좋은 행사를 열은 장애인협회 여운천 회장과 임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찾아오거나 찾아갈 가족이 없는 회원이 센터를 찾아와 명절을 그저 휴일이 아닌 뜻깊은 만남의 날로 소외감을 해소하는데 목적을 둔 척사대회다”소개하고 “민속 대 명절을 함께하면서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유대감을 갖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