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 비관음독…경찰이 살렸다’

2012.05.16 15:07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목숨 구해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40대 남성이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위기에서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안성경찰서 대덕파출소(소장 이영구)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10분께 고삼면 월향리 고삼호수 인근 낚시터에서 농약을 마시고 신음하는 양모(44)씨를 경찰관들이 극적으로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양씨는 이날 오전 1030분께 여동생에게 전화를 걸고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미리 준비한 제초제를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

 양씨의 전화를 수상하게 여긴 여동생의 112 신고를 받은 박성철·김승욱 경찰은 즉시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자살기도자가 월향리 산29-2 인근에 있는 것을 파악하고 신속히 출동해 반경 800m를 수색해 30여분 만에 낚시터에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양씨를 발견 즉시 119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게 했으며 다행히 양씨는 의식을 되찾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성철 김승욱 두 경찰관의 정확한 위기 판단과 신속한 출동으로 자살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관과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관리자 web@my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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