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별과 편견이 없는 사회’ 장애인에게 복지혜택과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32회 안성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25일 하루 동안 안성시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지체장애인협회 안성시지회(회장 여운천)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이동재 시의회의장을 위시해 각급기관 사회단체장 장애인 가족 시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정된 '장애인의 날'은 올해로 32회 맞고 있는데 행사는 장애의 아픔과 역경을 극복한 모범 장애인과 장애복지 증진기여자 시상 및 체육행사를 통해 사회분위기 공감대 형성과 화합의 장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안성농협예술단은 장애인을 위한 축원무와 경기문화의 전당의 팝스앙상볼 공연으로 참석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는데 정토근 안성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장애인권 헌장을 낭독하면서 장애인은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책임 있는 삶을 살아가며 완전한 사회 참여와 평등을 이루어 나가야한다'등 13개항을 낭독했다.
여운천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서로를 위하고 복지문제를 다시금 돌아보기 위해 모인 의미 있는 날이다”전제하고 “그동안 우리 장애인들이 받아 온 상처들이 살이 되고 희망이 되어 꿈의 밑거름이 될 것”을 간곡히 요구했다.
황은성 시장 등은 “아직도 장애인이 생활하는 데 제도적인 지원책이 미미한데 현실로 앞으로 기초생활 보장과 더불어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 자립기반 확충에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부 어울 마당 체육행사에는 탁구 100m휠체어 달리기, 훌라후프 돌리기, 팔씨름, 단체 줄넘기, 장기자랑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축제한마당으로 장애인들을 즐겁게 해준 즐겁고 유쾌한 하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