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고등학교(교장 성낙현) 제2회 영어팝송대회가 지난 21일 본교 시청각실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치열한 예선을 통해 선발된 18팀(50여명)학생들은 반 친구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차례로 무대에 올라 높은 기량으로 노래를 열창했고 노래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와 함성이 터졌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영어팝송대회는 영어 듣기 능력과 어휘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학습으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영어 공부에 대한 동기를 유발할 수 있고 특히 공연 형식으로 영어공부의 새로운 즐거움을 일깨워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대회다.
영어팝송부르기 대회는 전체적인 진행을 학생회 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심사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8월 개최되는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 안성시 대표로 출전하는 본교 사물놀이팀인 '맘껏두드림'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흥겨움을 더했다. 대회에 참가했던 배정호(1학년)학생은 “처음 참가해 준비한 만큼의 실력발휘를 하지 못해 아쉽고 발음도 틀린 듯싶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면서 “좋은 추억으로 생각하고 오늘부터 영어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서 내년에도 재도전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본교에서는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수준별 이동수업과 매일 아침 영어듣기 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우기 위해 1학기에 있었던 '영어단어경시대회', 영어 팝송대회에 이어 2학기에는 영어 말하기 대회, 국가인증모의 시험'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안성고등학교 청소년기자 윤홍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