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보의 중심단체로 안보 역량강화와 지역안전에 헌신하는 안성 안보단체회장단들이 통합화력 시범을 견학했다.
경기도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통합 화력시범을 참관하기 위해 김태웅 안성시안보단체연합회장(안성시 재향군인회장)의 인솔로 7군단에서 지원된 군용버스로 오전 9시 30분 안성향군회관을 출발했다.
이날 시범견학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최한성 회장을 비롯해 각 단체회장과 재향군인회 고문 임원 및 이사 그리고 여성회원 25명이 낮 12시 사격장 근방 원조우령쌈밥집에서 비빔밥과 식당에서 무료로 제공한 이동막걸리를 곁들인 오찬을 마치고 승진사격장으로 향했다.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인해 산정상은 안개가 자욱해 사격표적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황이지만 관람석에서 화력시범을 관전했다.
계속되는 악천후에도 조금의 동요도 없이 꿋꿋하게 제자리에 서서 계획에 따라 군무와 군악대 등 파워풀한 식전행사를 마친 후 본격적인 화력 시범에 들어갔다.
비로 비록 공군전력과 헬기는 투입되지 않았지만 전차, 포병, 토우, 공병들이 어우러진 지상군 진력만으로도 충분히 위력적이고 적을 격퇴 섬멸할 수 있는 자신감과 화력을 느낄 수 있었다.
김태웅 회장은 “비록 악천후 속이지만 7기동군단의 전율스런 화력 시범을 보면서 우리 국방의 든든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면서 “강력해진 우리군의 화력과 용맹스러운 국군장병들의 애국혼을 후방 국민들도 가질 수 있도록 안보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6.25참전유공자회 최한성 회장도 “우리가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고 격퇴하기 위해 싸울 때에 비하며 화력이 대단하다”라면서 “오늘 통합화력시범 상황을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