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곡면 의용소방대(대장 김성환)는 지난 7일 회원 20여명과 함께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원곡면 반제리 응봉 과수농가에서 낙과된 배를 수집, 선별하는 농촌 일손 돕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성환 의용소방대장은 “테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과 용기를 주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언제든 피해 농가에 일손이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일손 돕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곡면 김규연 면장은 이 자리에서 “태풍 피해 후 현지를 찾아 가보니 피해를 입지 않은 농가가 없었다”며 안타까운 어조로 실상을 설명하고 “낙과로 시름에 잠겨있는 지역 농민을 돕기 위해 관내 기관사회단체와 함께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