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소방서(서장 임정호)는 지난 13일 명륜동에 위치한 안성향교를 대상으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안성향교는 안성의 대표적 명산인 비봉산과 인접해 있는 문화재자료 제27호로 지정받은 곳으로서 이번 종합훈련은 대형 산불과 문화재를 보호하는 가상의 훈련으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33명과 소방차량 18대가 참가했으며 안성시청 등 15개 유관기관 9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재난대비 훈련을 가졌다.
훈련내용은 대형 산불 발생으로 등산객 인명대피 명륜지구 주택보호와 문화재 자료를 보호하는 가상의 시나리오로 진행되었다.
특히 관람객 및 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시연을 실시하면서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홍보도 병행해 실시했다.
임정호 서장은 “안성시는 전체 면적의 49%가 임야로 되어 있어 산불화재의 위험성이 항시 존재되고 있다”면서 “가을철을 맞아 문화재 보호 및 산불화재를 점검 확인하는 계기는 물론,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안성시 재난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