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죽면사무소(면장 김종규)는 면내 기관·사회단체와 합동으로 지난 6일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일죽면 관내 농가를 찾아가 일손 돕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일죽면 공무원 10명을 비롯해 이장단(회장 인경열) 30명 각급기관 사회단체회원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태풍으로 수확직전에 있는 배가 낙과됐지만 일손이 부족해 수거를 포기상태인 신흥리 이창수 농가와 송천리 이용택 농가를 방문해 낙과 배 수거작업 및 수매 작업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 새마을남여회원과 여성단체 회원 20여 명도 낙과된 배 봉지를 수거하는 등 피해농가의 일손을 덜어 주었다.
이번 일손 돕기에 참여한 여성단체 최씨는 “무더운 날씨에 풀숲은 헤치며 낙과 배를 수거하는 데 힘은 들었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어 가슴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