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구 35% 65세 이상 노인

2010.04.19 11:08

농촌인구 3명중 1명 고령화속도 가속

 농촌인구 3명 가운데 1명은 65세 이상 노인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통계청이 9일 내놓은 ‘2009년 농업 및 어업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농가인구의 고령화율은 34.2%로 지난 2008년(33.3%)보다 0.9% 포인트 상승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고령화율인 10.7%보다 세배 이상 높은 수치다.

고령화율은 대상인구 가운데 65세가 넘는 인구의 비율을 가리킨다.

 전체인구의 고령화율이 전년대비 0.4%포인트 오른 것과 견주면 농촌지역의 고령화율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또 농촌지역에서 69살 미만 인구는 앞선 해보다 1.2∼7.9% 감소했지만 70세 이상 인구는 3.6%증가했다.

 경영주 연령대별로 농가수는 보면 세대주가 70세 이상인 가구만 37만 가구에서 38만9천 가구로 5.3%늘었고 나머지 연령대의 가구수는 모두 줄어 들었다.

 세대주가 70세 이상인 가구의 비중도 30.5%에서 32.6%로 2.1%포인트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전남(39.3%), 경북(38.5%)의 고령화율이 특히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농어가의 인구 피라미드를 보면 고령화 인구는 많고 20∼30대는 적은 포주박형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관리자 web@my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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