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삼겹살 70%가 EU산

2010.04.19 15:19

양돈농가들 ‘한·유럽간 FTA발효땐 더욱 늘어날 것’우려

 국내에 수입된 삼겹살 중 약 70%가 유럽연합(EU)d에서 올 상반기 들어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세청의 무역통계를 보면 올해 1~6월 우리나라는 유럽연합 회원국으로부터 삼겹살 3만3천233t을 들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기간 중 전체 삼겹살 수입물량(4만8천507t)의 약 7%에 해당하는 규모다.

나라별로는 오스트리아산 삼겹살이 6천713t으로 가장 많고 벨기에 6촌9t, 프랑스 5천439t, 네덜란드 5천310t, 스페인 3천357t이 들어왔다.

 유럽연합 회원국을 제외하면 칠레산(1만78t), 캐나(2천350t), 미국산(1천888t)순이다.

현재 EU산 삼겹살에 물리는 관세(세율 25%)지만 한·유럽연합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협정 발효 뒤 10년동안 단계적으로 없어지게 된다.

 안성은 양돈 규모가 큰 지역으로 양돈 농가는 EU간 FTA 발효 땐 삼겹살 수입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걱정하는 소리가 높다.

관리자 web@my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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