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대상수상자(사진 왼쪽부터)
보체초등학교 정덕채 교장
현매초등학교 나남균 교장
안성여고 김광연 교사
교직을 오로지 천직으로 여기고 투철한 국가관과 교육발전의 신념속에서 평생을 사도 실천에 헌신해 온 참다운 스승을 찾아 그 숭고한 뜻을 높이 기리는 것은 물론, 스승 존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바른 새교육자상 정립과 안성교육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제23회 안성사도대상 시상식이 15일 오후 1시30분부터 안성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거행되었다.
지구촌이 하나되는 세계화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교육의 중요성이 새롭게 대두된 이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도 외길을 묵묵히 걸어온 스승의 높고 깊은 뜻을 기리고 스승의 권위와 신뢰를 높여 자긍심과 보람을 갖게 하는 이날 기념식에는 사도대상위원장인 황은성 안성시장, 이동재 시의회의장을 비롯, 각급기관 사회단체장, 교사, 학생, 학부모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사도대상수상자를 축하했다.
사도대상 공적심사위원회 송기준 회장은 “이번 대상 수상자로 3명의 교육자가 추천되었다” 며 “추천된 분들은 모두 투철한 사명감과 교직관을 가지고 사도 실천에 앞장서 온 훌륭한 선생들이다” 강조했다. 이어 “수상자로 선정된 보체초등학교 정덕채 교장, 현매초등학교 나남균 교감, 안성여자고등학교 김광연 교사가 선정됐다” 라면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3명은 지역에서 존경받는 스승상 정립에 솔선수범하는 교육계의 사표가 되기에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 선정경위를 밝혔다. 이날 사도대상 위원장인 황은성 시장은 수상자에게 상패를 수여했으며, 김영신 교육장은 순금으로 만든 메달을 목에 걸어주면서 안성교육을 발전시키는데 헌신한 공적과 노고를 치하했다.
황은성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아이를 낳은 것은 부모이나 정작 그 아이들을 사회의 구성원으로 올바르게 키워내는 것은 여기 계신 모든 선생님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기 때문이다” 전제 하고 “우리는 이러한 스승의 위업과 함께 자녀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하는 것은 양질의 교육은 곧 새로운 기회가 되며 때로는 그 자체가 삶의 풍요로움이 되기 때문이다” 고 강조했다. 황은성 위원장은 이어 “안성시는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네트워크를 확충해 학교·교사의 부담을 경감하고 지속적인 교육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선진화된 교육환경 조성과 행정적 지원 강화를 통해 시민과 학생이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어가 겠다” 약속하고 “모든 선생님들께서 높은 긍지와 사명감으로 우리 교육을 지켜 줄 것” 을 당부했다.
김영신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찬사를 보낸 것처럼 대한민국 선생님들의 헌신과 열정 때문이다” 며 “안성은 교육에 대한 남다른 사랑이 있어 오늘과 같은 스승존경의 문화를 이어왔으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선생님들도 오늘도 미래의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인재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생님들은 경기도 속의 안성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속의 안성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달라는 안성시민의 큰 뜻을 받들어 학교폭력과 교권추락으로 어려운 교육풍토 속에서도 미래의 인재 배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