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재향군인회 6·25전쟁 경험하지 못한 학생대상

2010.05.07 16:59

안성고 학생 ‘통일대비 안보강연 및 제3땅굴 견학’

  지역사회 안전과 발전의 중심단체인 안성시재향군인회(회장 박인병)가 안성시 후원으로 22일 하루동안 6·25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보현장 견학 교육을 가졌다.

 이날 안보강연 및 안보현장 견학에는 안성고등학교(교장 경용호) 1학년 학생 및 교사등 26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김학용 국회의원, 홍영환 시의회의장, 안보단체인 박인병 안성시재향군인회장과 김종률, 고엽제 회장, 안성향군 이사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학용 의원과 홍영환 의장은 인사말에서 “지구상에서 같은 동족이면서 통일되지 못한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다”라면서 “학생들은 북한의 남침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라면서 “북한은 6·25남침 후 핵개발 등 계속해 적화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고 이번 천안함 사건으로 그들의 실체와 도발을 알 수 있다”라면서 “학생들은 장차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킬 주인공으로서 평화를 원하면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는 말을 항상 인식하고 튼튼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뜻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 줄것”을 당부했다.

 송기학 안보교수는 “일제 패망이후 6·25남침을 강행한 북한이 핵개발 등 일련의 사건은 계획된 도발행위로서 우리는 항시 튼튼한 안보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의했다.

 안보 강연을 청취한 학생들은 버스 7대에 질서정연히 승차한 뒤 임진각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제3땅굴의 서울까지의 거리가 불과 52km 밖에 안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는 것을 보고 북한이 얼마나 적화야욕을 갖고 있는지를 알게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보다 앞서 북한군을 격퇴하며 평양에 제일 먼저 입성한 천하제일전진부대가 관리하고 있는 통일전망대에 북한의 선전마을 농토 등을 망원경으로 보고 허위와 기만으로 일관하는 북한의 실체에 분노를 느꼈다.

 특히 남북공동성명 발표 이후인 1971년 개발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통일관광지를 견학했다.

학생들은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과 그 이후의 민족 대립으로 인한 슬픔이 아로새져겨 있는 각종 유인물과 전적기념물을 통해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며 통일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안성시재향군인회는 학생들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위해 지난해에도 가온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보현장 견학을 하는 등 조직의 정예화와 안보의식 강화로 튼튼한 지역을 선도적으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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