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대한민국 건설

2010.05.08 08:50

장애인의 날 기념식, 모범장애인 시상·어울마당 다채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는 제30회 장애인의 날 행사가 21일 하루 동안 안성시 주최,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안성시지회와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안성시 주관으로 안성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대한민국이란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장애인의 날 한마당 큰 잔치에 양진철 안성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각 기관 사회단체장, 도·시의원, 장애인과 가족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식전 및 1, 2부로 나누어 전개됐는데 식전행사로 장애인 시설인 혜성원의 경기웃다리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이경희 한경대 교수의 교방장고춤, 도립 국악당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경기 민요 열창 등을 시작으로 장애인 헌장낭독, 모범장애인 및 봉사인 시상, 장학금 전달 순으로 계속됐다.

 여운천 안성시장애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모든 장애인들이 이 사회에서 더 이상 차별받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추구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의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이 일만이 예비 장애인들이 안정된 복지와 참다운 권리증진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길이 된다”고 역설했다.

 여 지회장은 이어 “오늘 장애인의 날 행사가 장애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주민 모두가 참여해 장애인을 보다 많이 이해하고 사회적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바램을 밝혔다.

 양진철 시장권한대행은 “아직도 장애인이 생활하는데 제도적인 지원책이 미비한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 사회가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생활 할 수 있도록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려줄 것”을 당부했다.

 양 부시장은 “장애인의 진정한 권리를 위한 노력은 바로 우리 스스로 끊임없는 도전과 재활의지를 확고히 할 때 꽃 피울 수 있다”라면서 “시는 장애인을 사회적인 약자가 아닌 더불어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기초적인 생활보장과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분명히 약속했다.

 2부는 장터어울마당에서 일일 장애체험, 100m달리기, 휠체어 달리기, 농구공 많이 넣기, 단체줄넘기, 탁구, 화살촉 많이 넣기, 훌라후프 돌리기, 팔씨름, 장기자랑 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냈다.

관리자 web@my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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