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을 오로지 천직으로 여기고 투철한 국가관과 교육발전의 숭고한 신념 속에서 평생사도 실천에 헌신해 온 참다운 스승에 대한 존경심 함양과 업적을 치하 격려하기 위한 안성시 사도대상 시상식 및 스승의 날 기념식이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안성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 열렸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사도대상 시상식에는 안성시사도대상위원회 부위원장인 유길상 교육장, 시장권한대행 양진철부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홍영환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각급기관사회단체장 영예의 수상자인 공도초교 조성천 교장, 보체초교 박광수 교장, 안성중 권대식 교사가, 부부동반으로 참석한 가운데 김광국 안성여중 교장의 사도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송기준 공적심사위원장은 “안성관내 유·초·중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결과 초등에서 교장 세분과 중등에서 교장 한분, 교사 한분이 추천되었고 이들을 대상으로 공적심사를 벌였다”라면서 “다섯 분들은 교육자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교직관을 가지고 사도의 외길을 걸어온 훌륭한 선생님들로서 안성사도대상 추천 기준의 결격사유에 해당되는 분은 없었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이어 “올해는 관리자 2명, 교사 1명 등 총 3명의 표창 대상자를 공적에 의거 선정하는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를 했다”며 “심사기준은 품성 및 학교교육 활동 기여도 30점 연구 교수·학습 및 생화지도 30점, 표창성적 10점 총 70점에 교육 총 경력 20점, 안성시근무경력 10점 등 합계 100점 만점으로 해서 결정했다”면서 “선정된 세분은 학교나 지역에서 존경받는 스승상 정립에 솔선수범해서 교육계의 사표가 되시는 많은 공적을 쌓았기에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심사경위를 밝혔다.
유길상 교육장은 기념사에서 “교육현장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애와 소명의식을 갖고 안성맞춤 교육 실현에 정진해 안성교육이 지향하는 ‘좋은 학교 가꾸기’를 통해 참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 대해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지역이 발전하려면 먼저 교육이 살아야 하며 진정 안성이 발전하려면 먼저 안성에서 필요한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우리 손으로 직접 길러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교육장은 “오늘 사도대상 시상식이 우리고장 안성을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나는데 초석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입상한 수상자를 축하했다.
이어 제29회 스승의 날을 맞아 동신초 안혜순 교감과 14명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 공도중 주낙진 교사외 17명이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안성초 박희숙 교사 외 84명이 교육장 표창을, 그리고 백성초 이은이 학부모외 46명에도 교육장 표창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