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의 무공수훈자들이 천안함 희생 장병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밝은 사회 구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무공수훈자회 안성시지회(지회장 이기중)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장병들을 위해 모금한 위로성금 1백49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안성시지회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모금한 금액으로 KBS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난 5월 14일 송금하면서 조국을 지키다가 희생된 해군장병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했다.
해군출신인 이기중 지회장은 “호시탐탐 침략을 일삼는 북한군으로부터 조국을 지키다가 희생된 장병들은 훌륭한 애국자들이다”라면서 “그들의 애국정신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정성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금 모금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회원들에 고마움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