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세상만들자

2010.05.24 15:34

부처님오신날 전야 봉축법요식 안성경찰서 봉행

경승실장·정림스님 법어

이웃을 나와같이 자비로운 마음으로 귀중히 여기자 모두가 신뢰하고 존중할때 진정 평화와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안성경찰서 경승실 주관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 전야 봉축법요식이 11일 안성경찰서 4층 강당 대청마루에서 김덕한 경찰서장과 경승실장인 영평사 정림스님, 경승위원, 경찰서 협력단체장, 경찰관 신도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수사 운서스님 사회, 원웅스님 집전으로 봉행됐다.

 봉축법요식은 삼귀의례, 운수암 합창단의 찬양합시다, 반야심경봉독 헌화와 관욕, 비룡중 강성민 군에 대한 장학증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경승실장인 정림스님은 봉축사에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생사의 고해를 초월한 불멸의 진리를 스스로 깨달은 후 자신만의 깨달음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만중생의 안락과 행복을 위해 중생구제에 나선 올 사월초파일은 부처님 오신지 2554년이 되는 날입니다”면서 “부처님 탄생의 의미는 나만의 깨달음을 초월한 중생구제에 있고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안성시민의 치안 유지를 위해 헌신하는 경찰가족 여러분은 안성의 호법신중이요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고통을 함께하는 우리들의 부처입니다”라고 설파했다.

 정림 스님은 이어 “석가세존의 가르침은 이웃을 나와 똑같이 자비로운 마음으로 귀중히 여기라는 것으로 심지어 미물의 짐승이나 작은 벌레 하나의 목숨도 내목숨처럼 아끼라는 가르침만 잘 받든다면 세상 어디에도 반목과 갈등 투쟁은 물론이요 국가관의 전쟁도 없을 것입니다”라면서 “사람들 간의 불화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의 파괴도 있을 수 없으며 부처님의 그 많은 가르침 중단하나 남을 배려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잘 실천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어 모두가 신뢰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갈 때 비로소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림 스님은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거와 같이 우리의 불행의 원인은 삼독 심이므로 우리 모두 삼독 심을 없애서 복덕과 지혜가 충만한 삶을 살아가길 발원합니다”전제하고 “탐욕의 불꽃은 보시의 강물 되어 흐르게 하고 분노의 불길은 자비의 구름으로 변화시키고 어리석은 마음은 보리마음 되어 지혜의 꽃잎으로 변하게 해서 우리 모두가 마음을 맑게 세상을 향기롭게 하는 사람들이 됩시다”주문했다.

 김덕한 서장은 축사를 통해 “우주를 편하게 하라는 부처님의 말씀과 자비정신은 우리 경찰관을 가르치는 말씀으로 항상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시민에 봉사를 해야 합니다”면서 “오늘 뜻 깊은 날에 안성지역 주민과 경찰과 하나가 되어 화해하고 정진하는 좋은 인연을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라고 강조했다.

 유마회 이석구 회장은 발원문에서 “위없는 스승이시며 천강을 고루 밝히시는 부처님, 여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모인 안성경찰서 불자들은 한마음으로 합장하고 부처님 전에 발원하며 모든 중생들이 고통스런 윤회에서 벗어나도록 부처님의 깨달음을 얻게 하소서”라며 “거룩하신 부처님 바라옵건대 저희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국민생활 지켜주시고 평화와 안전을 위한 일념으로 근무하며 수많은 시민들의 믿음직한 구난 처로 사랑받게 하옵소서”발원했다.

 이날 참가한 불자와 경찰관들은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밝혀 나가자고 다짐했다.

관리자 web@my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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