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군의 불법남침으로 국가가 위태로울때 군에 입대해 최전선에서 용감하게 싸워 적군을 격퇴해 나라를 구한 역전의 용사들이 유엔군 전몰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적전지 순례를 했다.
안성 6·25참전유공자회 회원들은 지난 19일 최한성 지회장을 비롯해 상임위원과 15개 분회 회원 등 총 90명이 부산UN묘지에 있는 유엔군 전몰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전적지 순례를 다녀왔다.
19일 오전 7시 최한성 지회장 안내로 안성을 출발해 부산UN 묘지에 도착한 회원들은 참전유엔군 전몰장병의 용감성을 추모했다.
최한성 지회장은 “여기 묻혀있는 유엔군들은 낯설고 물설은 이억만리 한국에 와서 자유와 세계평화를 위해 싸우다가 전사한 용사들이다”라면서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최 지회장은 “우리 6·25참전유공자들은 이제 노년으로 접어들었지만 전선에서는 선봉용사로 참전했으며 이제 후방에서 어렵던 시절 나라를 구하고 가정을 지킨 용사답게 사회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염원인 통일을 보기 위해 건강에도 유념해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