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9일 안성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안성맞춤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참여 공동체와 함께 ‘쏙닥쏙닥 정담회’를 개최했다.

 1부 회계 교육과 2부 간담회 순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하여 아이들과 함께하는 봉사모임 ‘엔젤스’, 고령화 사회와 고부갈등 해소를 위한 지원모임 ‘손만세’, 이주민과 원주민의 소통활동 지원모임 ‘사간뜨락’ 등 총 15개의 공동체가 모두 참여해 활동 영상을 함께 관람하고, 서로의 활동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기화 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동체 운영사례와 그 속에서 느꼈던 보람과 어려움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이 모여 소통하고 생활문제를 해결하여 공동체를 형성하면 행정은 시민을 지원하는 역할”이라며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꾸준한 관심과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안성맞춤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은 300만원~2000만원의 보조금(도비 30%, 시비70%)을 통해 주민 10인 이상의 모임을 대상으로 1년 동안 교육, 문화, 환경, 봉사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체 활성화와 공간조성 지원으로 현재 15개소의 공동체 (활성화 14개소, 공간조성 1개소)가 참여중이다.

 한편, 시는 2021년에는 5월에 설립될 ‘시민활동통합지원단’과 함께 시민과 행정 간 칸막이를 뛰어넘어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전문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시민동아리’라는 이름으로 총 32개소의 공동체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