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이 지난 12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시민을 향한 깊은 존경과 애정이 담긴 마지막 소회를 전했다.
퇴임을 앞둔 안 의장은 "지난 12년은 오직 안성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달려온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을 넘어, 안성은 지난 12년간 눈부신 변화를 겪었다"며, "산업단지 조성과 교통 인프라 확충은 물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도시 발전의 기틀을 다져왔다"고 안성의 변화상을 평가했다.
또 "도시의 외형적 성장과 함께 시민의 기대 수준도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도로와 기반시설 확충이 주요 과제였다면 이제는 복지·문화·교육·생활체육, 정주 여건 개선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요구가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민의 목소리가 다양해진 만큼 의회의 역할과 책임 역시 무거워졌지만 지역 현안을 조율하고 시민의 뜻을 행정에 반영하는 그 모든 과정 자체가 지방자치가 나아가는 발전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은 지방자치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며 "안성시의회는 이를 계기로 조직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높이고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의회 역할을 정립해 온 점은 지난 의정활동의 큰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안 의장은 안성이 직면한 과제에 대한 고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저출생과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 농업환경 변화 등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이 함께 풀어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특히 인구 감소 시대를 맞아 청년들이 머물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일은 앞으로 안성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과 산업이 조화를 이루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 발전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안성이 가진 잠재력과 경쟁력을 잘 살린다면 앞으로도 충분히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장은 "12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하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지역 발전이 행정이나 정치권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라 말하며, "안성의 주인은 시민인 만큼, 지역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고민해 주실 때 지역 발전과 안성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 당부했다.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소회도 밝혔다. 그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었던 지난 12년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자 보람으로 남을 것. 비록 의회 밖으로 물러나지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성의 발전을 늘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장은 감사 인사를 통해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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