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봉서원과 함께하는 역사 현장 탐방 행사가 16일 하루 동안 경북 안동시 소재 병산서원과 하회마을 일대에서 열렸다.
역사에 빛나는 덕봉서원이 주최한 전통교육 기관의 현대적 재해석과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덕봉서원 돌아온 유생들’이란 이색 현장 교육에는 정운순 덕봉서원 원장을 비롯 임원 30여명이 참여해 안동의 대표적인 세계 문화유산 현장을 찾아 서원 문화와 전통마을의 보존의 가치를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에 포함된 9개 서원 가운데 하나인 병산서원을 방문,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과 조선시대 서원이 지닌 강학과 재향의 의미, 성현을 추모하고 후학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으로 역할을 재인식 했다.
정운순 원장(도유사)은 “서원은 조선시대 유교의 성현에 대한 제사를 지내고 학자를 키우기 위해 설립한 사설 교육기관으로 서원안에는 성현에 대한 제사를 지내는 건물인 사우와 청소년을 교육하는 서제로 크게 나눈 오늘날의 지방사립대학교라 할 수 있다”소개하고 “서원은 성균관, 향교와 함께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국립으로 전국 각 도시에 분배된 향교와 대비되는 사립학교로서 지역 문화와 정체성을 대표하는 장소로서 역할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고 부연해 설명한 뒤 “역사적 가치 속에 훌륭한 덕행을 실천하는데 모두가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탐방단은 이어 하회마을을 찾아 전통 고택과 낙동강과 부용대가 어우러진 풍광을 둘러보며 조선시대 양반가의 생활 문화와 공동체 보존의 의미를 현지에서 확인했다.
이번 탐방은 덕봉서원이 안성의 향토 서원을 넘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서원으로 세계유산 현장을 직접보고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서원이 단순한 옛 건축물이 아니라 교육, 예절, 공동체 정신을 이어가는 역사적 가치와 지역 문화 공간이라는 점에 공감과 자부심을 갖고 지역 사회 속 역할을 더욱 넓혀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덕봉서원은 이번 안동 문화 역사 탐방을 통해 얻은 배움과 덕봉서원만의 가치를 바탕으로 향후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교육 활동과 서원의 목적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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