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과 회원간 최고의 결속력을 자랑하는 재경일죽향우회가 꽃 향기가 그윽한 새봄을 맞아 백담사로 나들이를 갔다.
지난 5월 1일 오전 8시 서울역 1, 4호선 8번 출구 앞에서 재경일죽향우회 이광복 회장을 위시해 회원 157명이 4대의 버스에 분승해 백담사 관광길에 올랐다.
이날 일죽에서 상경한 안규광 일죽초교 총동문회장 외 5명과 백담사 주차장에서 합류해 함께 관광을 했다. 이어 자연산 회만을 취급한다는 속초 동명항 코리아식당에서 총회 겸 회식 행사를 가졌다.
이광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기 바쁜 일과 속에서도 많이 참여해 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야외 총회를 통해 더욱 돈독한 친목과 고향사랑을 다짐하는 뜻 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매년 봄(춘계)에 총회 및 관광을 하고 가을(추계)에는 체육대회 겸 총회 그리고 연말 송년회를 갖고 출향인간 화합과 친목의 행사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현장까지 찾아와 합류한 손성진 조합장은 “그동안 높은 애향심으로 항상 고향을 생각해 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향 농민들이 땀흘려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많은 관심과 구매를 통해 공생하며 함께 잘 사는 일죽면을 만들 것”을 요청했다.
안규광 일죽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은 “오늘 행사가 출향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일죽 전체의 잔치가 되기 위해 참석하게 됐다”며 “오는 6월 19일에 있는 총동문회 체육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 그리고 참석”을 부탁했다.
최귀복 고문과 최태영 사무총장도 “예부터 일죽면은 역사와 생활면에서도 “안성읍 다음으로 대단한 지역이었다”면서 안성의 다른 행사(재경안성산악회, 향우회)등에도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안전하고 즐거운 관광이 되기 위해 1호차에는 유상애 부회장이 2호차 한봉구 부회장, 3호차 장수경 행사위원장, 4호차 박구하 감사가 각기 승차 안내 역할을 분담해 통솔하므로 써 많은 인원이 일시에 움직이는데도 원활하게 하는 등 조직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광복 회장과 박동섭(초교 37회)회원이 각 금 100만원씩 성금을 협찬했으며 초교 총동문회에서는 타월 200장을 초교 기수별(중학교 12회) 버스승차별(41회) 또 개인별 협찬을 통해 많은 발전기금이 모아졌다.
백미로는 백사장에서 전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모이는 데 각기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면서 10여분이 소요되는 우수운 일 있는 등 모두가 시종 덕담 속에서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냈다.
〈서울주재 이병언 분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