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소방서(서장 이민원)은 보안경비업체의 감지시스템과 기동성을 활용해 야간 빈 건물화재 발생시 신속히 초기 대응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에스원(세콤)안성지사와 ADT켑스 안성지소 등 안성관내 보안경비업체와 지난 11일과 12일 각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도심 주요 건축물에는 경비와 안전 분야를 보안경비 업체에 일임하는 경우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야간 사람이 없는 건축물에 화재발생시 보안업체의 초기 대처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음을 나타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말께 안성의 한 복지관 외벽 가스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현장출동한 보안경비업체 직원이 발견하고 소화기로 신속히 진압해 대형 화재로 확대될 수 있던 것을 막아 당시 언론 보도와 함께 안성소방서장 표창을 수여받는 등 크게 이슈화 되었었다.
이에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보안경비업체와 MOU를 체결했는데 앞으로 보안경비업체는 계약된 대상에 대한 화재예방 순찰활동과 초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고 안성소방서는 보안업체 직원들에 소방교육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