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 조계종 법계사(주지 응선 스님)는 10일 오전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웅전에서 미얀마 마하시센터(아신 뚜와나) 큰 스님과 많은 불자들의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응선 스님은 가온고등학교 불교반 학생 10명에게 각기 3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부처님 법속에서 불심 높은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을 당부했다.
미야나 큰 스님이 법계사아 황종사에서 상주해 ‘근본 불교 위빠사나 수행법’을 지도해 서울을 비롯해 전국은 젊은 층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위빠사나 공부법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을 놓치지 않고 관찰하는 것으로 우리가 호흡을 하지 못하면 죽는 것처럼 생과 사를 넘나드는 공부법으로 옛날 도인 스님들이 앉아서 가시고 서서 가시는 그 이치법을 공부하는 것이다.
마하시센터 큰 스님은 미얀마 종교부에서 선출된 스님으로 스님이 직접 ‘고·집·멸·도’를 알기 쉽게 지도해 주고 있다.
불교 문화재급 불사를 일으킨 응선 스님은 “어지럽고 힘든 세상일수록 불자들에게는 마음의 의지처가 필요하고 정신·지주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찾게 마련입니다”라면서 “우리가 어려운 환경에 있게 될수록 부처님법에 의지하며 오탁낙세의 번뇌를 씻어낼 수 있는 의지처며 중생의 그늘진 곳에 밝게 비춰주는 참도량의 건립을 추진해 왔고 부처님의 원력과 신도들의 기도와 협조로 큰 불사를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응선 스님은 이어 “부처님은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이며 청정하심과 으뜸의 지혜와 자바심을 가지시고 세상의 중생을 깨닫게 하신 분이다”며 부처님 오신 날을 찬란하고 “일체 중생들은 악을 행한자 지옥에서 태어나고 공덕을 행한자, 행복한 곳에서 태어난다는 것은 늘 명심하고 착한 공덕으로 모든 악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부처님 법에 귀의해야 한다”고 설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