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농협 농촌사랑봉사단은 지난 23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폭염주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맛있는 김치를 담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안성농협 농촌사랑봉사단은 항상 겨울에 김장김치를 담궈 무의탁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왔는데 이번에는 여름철 입맛이 없어 식사를 거르고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서 맛있는 여름김치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사랑의 김치전달하기 선행행사를 준비한 한승수 조합장은 “이번 여름은 폭염으로 가만히 있는 것조차 힘든 날씨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이 무엇보다 걱정이 되어 정성담긴 김치로 어르신들이 한 끼라도 맛있게 들고 기운을 회복하라는 의미에서 김치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무더위 속에서도 홍영자 부녀회총회장과 농촌사랑봉사단 이상옥 총회장을 비롯한 봉사단원들이 배추와 무를 씻고 자른 뒤 양념을 해야 하는 복잡한 작업 과정 속에서도 힘든 내색하나 없이 밝은 모습으로 땀 흘리며 봉사활동에 헌신하는 모습이 매우 아름다웠다.
항시 남을 위해 열심히 헌신하며 그것을 보람으로 생각하는 안성농협 농촌사랑봉사단 모두의 모습이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진정 봉사자의 모습이 아닐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