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낙원동 소재 한 주택에서 6월 15일 새벽3시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송 모 씨(84세·남)와 황 모 씨(75세·여) 두 노인이 살고 있는 집이 전소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안성소방서(시장 이민원)는 지난 11일 생활보호대상자인 두 노인을 돕기 위해 안성 이마트와 함께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를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이마트에서 20상당의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안성소방서는 화재조기진화를 위한 소화기와 단독경보 감지기를 전달, 이 두 노인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안락하게 살 수 있도록 했다.
안성 이마트는 앞으로 주택 복구에 필요한 생활용품과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6개월간 매월 지원해주기로 했다.
한편 소방시 관계자는 “주택은 소방대상물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법정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평소 주민들이 각별한 주의와 자발적인 안전관리가 화재피해를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