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읍 용두리에 시립어린이집 신축

 안성시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63빌딩 별관 3층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간 보육시설 설립에 관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황은성 안성시장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안성시에 5억원을 지원해 보육시설을 설립하기로 했다.

 전경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경제계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취업여성의 출산·육아 부담을 해소하고 취약계층에서 친한경적이고 수준 높은 보육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보육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안성시는 이번 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것이다.

 MOU 체결식에는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한국산업단지공단 박봉규 이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동건 회장을 위시해 16개 시·군 자치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성시는 이번에 지원받은 5억 원을 포함해 총23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도읍 용두리에 부지면적 1천652㎡ 건축 면적 826㎡ 규모로 내년 3월까지 시립어린이집을 신축할 예정이다.

 시가 새로 건립되는 어린이 집은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에서 책임지기 어려운 장애아 및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주로 운영할 계획으로 그동안 위탁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부모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