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마춤 막걸리도 전국 최고 뽐내

 안성시에서 전해져 오는 어사 박문수 몽중등과시 설화를 스토리델링해 안성시에서 상표 출원한 ‘어사 박문수 몽중등과’가 제4회 쌀 가공제품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어사 박문수 몽중등과 찹쌀 떡’은 국내 전통떡업계 최초로 식약청 HACCP지정을 받은 관내 생산업체 안성떡방(주)에서 안성쌀을 원료로 생산한 제품이다.

 찹쌀떡의 금상 수상과 함께 전통주 인증을 올해 받은 한양양조의 ‘안성마춤 막걸리 길따라 벗따라’도 장려상을 받아 전체 10개 제품 중 안성시는 2개의 제품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식품연구원 주관으로 사전 심사 현장평가 품질평가 등 3단계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전국에서 10개의 제품을 선정했는데 이 중 어사박문수 몽중등과 참쌀떡이 떡종류 1위로 등극했으며 주류로는 유일하게 안성마춤 막걸리 길따라 벗따라가 선정되어 실제 주류 중에서도 1위로 전국 1위 우수제품이 안성시에서 2개가 나온 것이다.

 우수한 제품 발굴을 통해 쌀 소비 촉진 및 가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쌀 가공제품 품평회’는 4회째로 올해는 참가 대상업체를 전국으로 확대한 시점에서 받은 수상이기 때문에 안성시로서는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제품에 대해서는 총 1천만 원 상당의 시상금과 제품에 대한 기술지원 마케팅 지원 각종 박람회 등을 통한 홍보를 지원받는 것은 물론 경기도내 수상업계에 대해서는 시설개선비와 포장 디자인 개선비도 지원받는다.

 어사 박문수 몽중등과는 칠장사에서 전해져 오는 어사 박문수 몽중등과시 설화를 스토리텔링해 안성에서 계약재배로 생산된 찹쌀 100%로 만들어졌으며 안성시는 지난해 상표 출원해 특허청 심사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의장등록도 마친 상태다.

 지난해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에서 개최된 제2회 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 백일장에서 첫선을 보였던 어사 박문수 몽중등과 찹쌀떡은 ‘칠장사와 박문수’ 등 안성지역 전통 문화와 연계해 관광상품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여기에 찹쌀떡을 생산해 안성쌀 소비촉진에 기여하겠다는 황은성 안성시장의 의지가 결합되어 탄생한 명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