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과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로 도내 곳곳이 피해를 입어 각 기관 및 단체의 복구지원 사업이 한참인 가운데 안성소방서 의용소방대원 30여명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이날 조경자 여성대장을 비롯한 안성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은 비가 그치고 폭염이 한창인 가운데에서도 아직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서민주택을 찾아 토사 제거작업 및 청소를 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민원 안성소방서장은 “다행히 안성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었지만 이웃 지역의 피해가 막대한 만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소방서는 취사차량을 활용해 수해피해가 발생한 날부터 지금까지 자원봉사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