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 공무원들은 지난 29일부터 3일간 용인시 포곡읍과 모현면 일원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용인시 포곡읍은 지난번 폭우로 인해 경안천이 범람했으며 산에서 토사가 흘러 연립주택을 덮쳤으며 모현면은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공장 침수 등으로 지역 주민과 기업인들이 침수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었다.
이에 안성시 이한경 부시장을 비롯한 250여명의 공무원들은 경안천에서 쓰레기 더미를 치우고 연립주택 뒷산에 난 물길을 마대를 쌓고 가재도구와 공장 내 침수된 기계 시설을 청소하는 등 휴일도 반납한 채 수해복구에 전력을 다했다.
이 자리에 바르게살기운동안성시협의회, 안성시이장단협의회, 대한적십자사 안성시 회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도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나서 침수 지역의 토사 및 잔재물을 제거하며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안성시 새마을회는 지난 2006년 안성시 가현동 수해 발생때 광주시 새마을지회에서 큰 도움을 받았던 인연을 생각해 이번에 광주시 곤지암 수해복구 지원에 나서 의미가 더욱 컸다.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한 이한경 부시장은 “우리의 작은 도움이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마음의 상처가 치유될 수 없겠지만 희망은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은성 안성시장은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양수기 12대를 전달하며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