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의 큰 지도자 조한신 안성두원공고 교장 퇴임

2011.09.07 16:42

참스승 도리로 유능한 우수 인력 육성 큰 공적 남겨

후진 위해 1천만 원 장학금도 기부

 헌신과 성실로 오직 교육자의 한 길을 40개 성상 봉직하면서 교육기반 조성과 교육발전에 기여해 온 안성두원공고 조한신 교장의 정년퇴임식이 30일 오전 거행됐다. 조 교장은 특히 안성두원공고에 2004년 취임한 후 7년 6개월동안 봉직하는 동안 제10권역 전문계 고등학교 지역 중심학교 선정, 인테리어 디자인과 2학급 신설, 철산장학회 설립, 산업자원부와 노동부 지정, 특성화 학교 선정, 학교평가 우수학교 선정(벤치 마킹 대상학교 지정, 경기도 지방기능경기대회 개최, 자동화 시스템과 특성화고교 지정, 전국기능경기 대회 2년 연속 보석가공학과 은상, 수상, 디자인 우수학교 선정, 경기도지방기능경기대회 금상, 수상, 보석가공 귀금속과 은상, 수상 제36회 대통령기 전국남녀테니스 대회단체전 3위, 전국기능경기대회 보석가공 금상, 귀금속공예 동상 수상, 사학기관 경영평가 우수학교 선정 경기도지방 기능경기대회 금상(귀금속 공예), 보석가공 은상, 수상 등 많은 업적으로 경기도 교육감상 표창 문교부장관 표창, 평택시 교련회 선정 사도대상 수상 대한 사립중고 학교장회의에서 교육 공로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의 표창장 역시 이 단체로부터 특별공로상 수상, 황조근정 훈장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조 퇴임 교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안성두원공고에 재학중 여러분이 갈고 닦은 실력은 이제 전국적으로 그 명성이 드높이 울려 퍼지고 있으며 그 아름다운 전통은 오랜 시간 갈고 닦으며 후배에게 이어지고 다듬어 명문 공고로서의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며 “두원이라는 커다란 울타리 속에서 3년간 여러분이 갈고 닦은 기량은 인생 30년을 보장하는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조 교장은 “젊은이답게 현실의 고난을 긍정적으로 소화해 정열적으로 노력한다면 안될 일이 없다”전제하고 “인사만 잘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바탕으로 갖추어진 인격과 고귀한 기술, 열정적인 두원인의 정신을 갖고 열심히 힘차게 굳세게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학교법인 두원학원 김찬두 이사장은 축사에서 “교육에 대한 열정 하나로 40여 년간 몸담았던 교육생애를 훌륭히 마치고 교직을 떠나는 조한신 교장의 그동안 노고에 감사한다”서두를 꺼낸 후 “외길 인생으로 정년을 맞는다는 것은 참으로 영광스럽고 보람된 일이며 더구나 교육자로서 정년을 다른 직종에 비해 매우 값지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1973년 처음 교육계에 몸을 담을 때부터 참스승 모습으로 오로지 후진 양성만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두원학원의 설립이념인 기술보국과 인재 육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유능한 기술인력 양성으로 안성두원공고가 경기도의 명문학으로 발돋음 하는데 큰역할을 담당했다”극찬하고 “오늘 이 시간이 교육에 종착점이다 생각하지 말고 그동안에 값진 경험들을 후배교육자나 제자들에게 아낌없는 가르침과 일깨움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간곡하 당부했다.

 조한신 교장은 당초 퇴임식을 갖지 않으려고 했으나 학교와 학원측의 요구로 퇴임식을 가지면서 후진을 위해 장학금 1천만 원을 선뜻 기증해 큰 박수를 받았다. 조한신 퇴임 교장은 일찍이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후 1973년 청담중학교 교사로 교단에 입문했으며 천안 북일교 교사와 동일공고 교감 그리고 교장, 분당대진고교 교장 등 교장을 3개교에서 한 훌륭한 인품의 모범교육자다.

관리자 web@mymedia.com
Copyright @2009 minannews Corp.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사업자번호:경기도 다00040 /경기도 안성시 장기로 82(창전동 123-1)/ Tel:031-674-7712, Fax:031-674-7713 / 대표자 정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