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서장 이민원) 미양면 여성소방대장 이·취임식이 20일 11시 미양면사무소에서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996년 미양여성소방대에 처음 입대해 대원으로 활동하다가 2005년부터 소방대장으로 선출돼 지금까지 지역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다 이날 이임하는 장기옥 대장은 영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적극 성원해준 대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명하고 “비록 몸은 떠나지만 언제든지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달려가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이영이 대장은 1959년생으로 지난 1996년 미양여성소방대에 처음 입대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특히 투철한 의용봉공의 정신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대내외 적극적인 활동은 물론 대원간의 뛰어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부대장을 역임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대장으로 취임하게 되었다.

 이영이 신임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주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모범적인 의용소방대로 발전될 수 있도록 미양여성소방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