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마춤 포도축제 ‘대성황’

2011.09.29 10:06

맛 최고의 상품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내방객 큰 호응

 안성맞춤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안성마춤포도축제가 지난 16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안성포도박물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서운면, 서운농협, 서운포도영농법인이 공동 주최하고 안성마춤포도축제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1만여 명이 방문. 대성황 속에서 진행됐는데 뛰어난 상품성과 정성이 담긴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내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포도 축제에는 안성에서 생산되는 30여종의 포도품종전시회, 포도 시식, 포도주 시음 등과 함께 포도 빨리 먹, 포도당도 맞추기, 포도무게 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 속에 소비자와 생산자가 하나 된 포도의 향연이었다.

 특히 포도 박물관에서 인처동 생태체험장을 잇는 마차체험 투어가 마련되어 마치트래킹을 하면서 농가에서 직접 포도를 따고 고구마를 캐는 등 가족들이 함께 시골의 정취와 포도향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대회 첫날 개최된 포도품평회에서는 서운면 현매리 정지환씨가 영예의 대상을 공도읍 마정리 이재관씨가 최우수상, 계동 홍성욱씨가 금상, 서운면 신흥리 고덕수씨가 은상, 서운면 북산리 김정수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안성마춤 포도축제는 준비 단계부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낸 화합의 장이 되어 그 어느 해보다 외지에서 찾아온 관광객 수도 급속히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축제관계자는이번 축제로 포도의 고장으로서 안성의 대외적 인지도가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자평하고 그러나 행사에서 노출된 주차장 확보 등 문제점을 해결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다양하고 성숙된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관리자 web@mymedia.com
Copyright @2009 minannews Corp.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사업자번호:경기도 다00040 /경기도 안성시 장기로 82(창전동 123-1)/ Tel:031-674-7712, Fax:031-674-7713 / 대표자 정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