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성에서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봉사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져 주위의 미담이 고 있다.
원곡면 새마을지도자회(회장 이웅찬) 회원들은 지난 30일 내가천리 일대 무연고묘 20여기에 벌초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매년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해주고 있는데 최근 후손들이 돌보지 않는 무연고 묘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마을 주민들을 안타깝게 해 주었다.
이에 새마을 지도자들은 30도를 오르내리는 후텁지근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묘를 깔끔히 정리해 주었다.
이웅찬 회장은 “내가 어렸을 때 한동네에서 오손 도손 모여 살던 어르신들 이지만 작고한 후 지금은 아무도 돌보지 않은 무연고 묘가 방치되고 있어 마음 한구석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그래도 무연고 묘를 손질하고 나니 마음이 후련해 졌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