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한경대학교(총장 김성진)영양조리과학과가 최근 각종 요리 대회에서 수상을 휩쓸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양조리과학과는 여주와 안성에서 열린 전국 요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는데 주요 내용을 보면 2일 개최된 ‘2011 여주 전국요리대전’에 1학년 이경수와 김효성 학생이 여주특산물인 쌀과 고구마를 이용해 ‘고구마 보쌈 김치’라는 독특한 요리를 만들어 영예의 대상(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차지했으며 같은과 박준모, 김준영, 허유진, 박은주 등이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10월 30일 내혜홀에서 열린 ‘2011 안성전국요리대회’에서 안성의 특산물인 한우, 포도, 배, 인삼 등을 이용해 구선우, 나승미, 박완민 학생이 ‘포도에 졸인 배를 감싼 인절미’로 최우수상인 시장상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요리 동아리를 운영, 꾸준히 새로운 요리개발에 힘써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영양조리학과에서 조리학습동아리인 ‘Dream of chet’와 조리취업동아리인 ‘Happy Cooks 21C’가 있어 매주 금요일마다 모여 주제별로 조리실습과 토론을 실시해 오고 있다.
동아리의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강근옥 영양조리과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함께 한경대학교가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강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취업동아리 활동비 지원이 늘어나 학생들의 자율적인 취업활동에 일조한 것도 한몫 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