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백과가 무르익은 산천 찾아 풍년과 고향발전 축원’

2011.10.19 16:45

재경미양향우회 서운산 산행·프레안성세계민속축전도 관람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재경미양향우회(회장 이재섭)회원들은 고향 산행을 위해 1일 안성을 찾았다. 모처럼 맑은 하늘 아래 이재성 회장 인솔로 60여명의 미양출향인들이 버스로 서운산으로 오면서 도로가에 한들한들 피어있는 코스모스와 들녘에 누렇게 익은 벼이삭을 바라보며 마음은 벌써 고향을 달려가고 있었다. 저마다 정든 고향과 옛 시절 함께해 온 친구를 떠올리며 천년 고찰 청룡사 앞에서 하차했다.

 울긋불긋한 서운산의 정경 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미양출향인들은 소병직 산악대장의 안내로 청룡사를 출발해 석남사간 해발 547.4의 고산 정상에서 안성발전과 출향인간 결속을 다짐한 뒤 3시간에 걸쳐 산행을 마쳤다. 미양면 사거리 식당에서 마중 나온 미양면 출신 황석기 면장과 고희경 조합장의 환영 속에 오찬을 들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재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곡백과가 무르익은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것을 매우 뜻 깊은 의미가 담겨있다면서 농촌에서는 이른 봄 씨앗을 파종하고 무더위 속에서 정성들여 열심히 가꾸어 풍년을 이루었듯이 향우 여러분들도 역사와 전통의 고장 안성인이라는 긍지 속에 항상 고향을 생각하며 근면 성실하게 살아온 것도 마음속 깊은 곳에 농부의 자녀라는 농심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고향인이란 인연으로 만난 우리 향우들은 앞으로 더욱 결속하고 고향을 생각하며 고향발전에도 참여하는데 앞장서는 모범 향우가 될 것을 당부했다.

 황석기 면장은 고향은 어머니의 가슴이다라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고향은 여러분을 항상 환영  한다고향을 지키며 열심히 가꾸는 고향사람들을 위해 신토불이 안성농특산물을 알리는 홍보맨이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고희경 조합장은 여러분의 고향인 미양면에서 계속 추진하는 도덕성회복 운동은 정이 있고 효행과 예절이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운동이다하면서 고향 농민들이 생산하는 고향냄새가 나는 농산물을 많이 구매해 어려운 환경의 농민을 도와줄것부탁했다.

 미양항우들은 세계문화올림픽인 프레안성세계민속축전이 열리는 안성맞춤랜드에서 황은성 시장의 영접을 받고 안성역사 이래 최고의 기업유치로 지역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안성을 만드는 황 시장의 노고를 치하한 뒤 조선시대 최고의 대중예술인 바우덕이 놀이와 각종 민속행사를 관람하며 최고의 공연에 감동과 즐거움을 만끽하며 갈채를 보냈다.

재경미양향우회를 발전시키는 임원진은

고문 유영관 진태식 조동칠 정진석 정영관 소원영 김수천 최영분

회장 이재섭 수석부회장 김진천 부회장 이인호 최승식 이재황 유창근 이용욱

감사 박복춘 운영위원장 이병언 총무 최승숙 산업대장 소병직

서울주재 이병언 분실장

 

 

관리자 web@mymedia.com
Copyright @2009 minannews Corp.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사업자번호:경기도 다00040 /경기도 안성시 장기로 82(창전동 123-1)/ Tel:031-674-7712, Fax:031-674-7713 / 대표자 정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