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에 생신잔치

2011.11.17 16:59

미양면 ‘효도관광’통해 기쁨 듬뿍

 미양면은 효의 고장에 맞는 맞춤시책으로 65세 이상 홀로 어렵게 사는 독거노인들의 생신 상을 차려주고 문화공연도 함께 관람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노인들을 기쁘게 해주었다.

 지난 28일 그동안 부녀회에서 양파 재배, 헌옷 모으기 등으로 마련한 400만원을 협찬해 독거노인 42명을 대상으로 생신잔치와 함께 인천 월미도로 관광여행을 다녀왔다. 이날 효도관광길에는 부녀회원들이 일일 봉사로 참여해 말벗도 해주며 노인들을 친부모처럼 정성을 다해 효도를 했다.

 관광여행을 다녀온 이순녀(84) 어르신은 혼자 외로웠는데 이번 계기로 주변 사람들도 많이 사귀고 즐거웠다면서 매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양면은 인구 7450명 중 65세 인구가 전체 18.4%1374명으로 해마다 노인 인구는 증가하고 있고 더불어 홀로 사는 독거노인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미양면의 맞춤시책인 ‘Happy Birthday’는 사회의 무관심 속에 놓여 있는 어르신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고 도덕성 회복을 통한 주민화합을 위한 맞춤시책으로 참여 어르신들은 물론 면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황석기 면장은 내년부터는 분기별로 독거노인에게 생일잔치를 차려 드리고 태평무 전수관과 남사당 공연 관람 등 알찬 내용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외롭고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web@my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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