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발전과 농민 소득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농협 안성시지부(지부장 이병택)는 지난 29일 일죽면 화봉리에 위치한 서일농원에서 서분례 서일농원 원장, 손성진 일죽농협 조합장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지역에서 소비를 촉진하는 로컬푸드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서일농원이 지난해 일죽관내에서 생산된 콩을 농협을 통해 전량 수매(15톤 싯가 9백90만원 상당)를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금년도에도 전년대비 50% 증가한 30톤(싯가 1얻7천800만원)을 수매키로 하는 등 일죽 관내에서 콩을 재배하는 농가에게 판로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한편 가격 또한 일반 수매가 보다 높게 책정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높은 기여를 하고 있어 감사의 표시와 함께 더 많은 농산물이 소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이병택 지부장과 손성진 조합장은 “서일농원 처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지역에서 앞장서 소비하는 기업(단체)가 늘어남으로써 농가소득은 물론 지역농업활성화가 이뤄진다”면서 “더 많은 기업체에서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서분례 서일농원 원장은 “앞으로 더 많은 콩을 수매해 일죽 관내 농가 및 지역농업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았다.

 서일농원은 콩 외에 배추 등 일죽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소비촉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협 안성시지부가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로컬푸드’운동은 지역 농산물의 지역내 소비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줄임으로써 영양 및 신선도를 극대화하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농촌 농업발전의 대책으로 안성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